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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5-12-24 17:19
영혼의 사랑
 글쓴이 : 김연수
조회 : 316  
영혼의 사랑
네가 내가 아니듯

나 또한 네가 될 수 없기에

네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

네 모든 것을 얻지 못한다고 노여워 않기를...

단지 침묵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

마주잡은 손길만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면

그것으로 행복하기를...

기쁨을 같이 나누어도 아깝지 않고

슬픔을 같이 나누어도 미안하지 않으며

나 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더 뚜렷해져

네 마음속에 머물기를...

어느날 너의 단점이 발견되었다고

너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으며

네가 꼭 성인군자와 같은 말만하고

행동하기를 바라지 않으며

다만 내가 외로울 때 누군가를 원할때

비워져 있는 마음 한 구석에

네가 들어올 수 있기를...

내가 하나를 주었다고 둘은 못 줄지언정

그 하나를 꼭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기를...

세상은 험하고 우린 아직 어리기에

수많은 고통과 상처 속에서

몇날 밤은 지새울 지 모르나

너를 통해 내가 존재하고

나로 인해 너를 확인할 수 있기를...

먼 훗날 우리가 죽음 앞에서라도

너와의 만남을 행복해하며

너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기를

우리의 영혼이 이 세상에 공존하고 있는 한

사랑하기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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